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 아기가 집에 돌아온 뒤 유난히 예민해지는 날이 있습니다. 하원할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, 집에 오자마자 안아달라고 하고, 저녁 먹을 때 보채고, 목욕 전후로 울음이 늘고, 밤잠에 들어가도 자꾸 뒤척이는 모습이 보일 수 있습니다.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헷갈립니다. “어린이집에서 힘들었나?”“낮잠이 부족했나?”“감기 기운이 있는 걸까?”“왜 저녁만 되면 이렇게 예민해질까?”이런 생각이 한꺼번에 들 수 있습니다.특히 돌 전후 아기나 10~12개월 아기는 낮 동안 어린이집에서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. 친구들 소리, 장난감, 선생님과의 상호작용, 식사, 낮잠, 새로운 환경까지 하루 동안 받아들이는 정보가 많습니다. 그래서 하원 후에는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아직 흥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..